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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윤. 상규
명철이2
2023. 7. 8. 12:33
비어 있는 하늘에
그리운 이의 얼굴을
새겨 넣는다
눈을 새겨 넣는다
여지껏 아무도 돌보지 않고
뒤란에 버려뒀던 하늘
그리운 이 앞에
펼쳐 널고
그 빛나는 얼굴을
새겨 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