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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사랑도. 목산

명철이2 2024. 5. 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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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소풍 길에 장밋빛
얼굴이

화사하게
고개를
내밀어

가던

발걸음 멈추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너무나 예쁜데

그대

사랑을
해야지
하면서도

가시가
내 마음 줄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