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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는데 이 정하

명철이2 2021. 2. 22. 16:58

진달래가 피었다고 했습니다.
어느 집 담 모퉁이에선 장미꽃이 만발했다고 합니다.
그때가 겨울이었지요, 눈 쌓인 내 마음을
사륵사륵 밟고 그대가 떠나간 것이.

나는 아직 겨울입니다.
그대가 가 버리고 없는 한 내 마음은 영영
찬바람 부는 겨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