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끝자락에서 신학을 꿰차면 원죄는 없고 사랑만이 남는다 전지전능한 신의 천지창조는 모순이 없을 테고 우리는 완벽하게 그러하다 신자본주의가 도래해서 신인류가 등장하면 스스로가 초월적인 신이 될 우리를 만난다 뇌파영역은 강약이 있고 깨달음의 경지를 무한대로 수렴하기 때문에 한계가 없다 우주와 우주 밖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고 과학이 예상하는 11차원과는 다르지가 않을 사후세계는 이미 인류가 설계했을 것이다 아는 것이 진리이고 선이며 답이라면 모르는 것은 거짓이고 악이며 오답이다 무지하기에 신을 만들고 종교전쟁을 벌이면서도 떳떳하다 선악은 분별할 수가 있기에 아는 만큼을 행동할 수가 있는데 만류귀종, 모든 것의 근본은 같다 진리는 불편하고 선은 나약하며 답은 어리석어서 아는 것에 책임이 뒤따른다 아는 것이 거짓이고 악이며 오답이라면 문명은 건설하지 못했을 테고 신은 사람의 종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