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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이. 석구

명철이2 2021. 8. 29. 21:19


너의 손
몹시도 매섭구나

허연 이 드러내고
허락 없이
달겨들어서는

철썩

매몰차게 볼 갈기고
떠나기를 수만 년


왜 그러니

허구한 날 볼 갈기고
결국 너도 아파할 것을

하얗게 몸 부서져
너 또한 결국
산산이 떠나버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