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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풀리면. 김. 동환
명철이2
2021. 11. 9. 16:05
배가 오며는 임도 탔겠지.
임은 안 타도 편지야 탔겠지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임이 오시면 이 설움도 풀리지
동지 섣달에 얼었던 강물도
제멋에 녹는데 왜 아니 풀릴까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