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철의 블로그
홈
태그
방명록
카테고리 없음
교목 이 육사
명철이2
2021. 1. 17. 16:11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湖水)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명철의 블로그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