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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으로 들어오라 권. 기창

명철이2 2024. 3. 9. 18:08


어느덧 높이 쌓여 있는

마음의 담을

낮추고 싶습니다


한 칸 한 칸 내리어

당신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늘 담 밑에 머물러

기다리다 애타며

돌아서는 당신에게


제 마음의 담을 내려

길을 내고

꽃을 심겠습니다


당신이 첫 발을

들여놓을 때

사랑을 노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