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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시간 송. 정숙

명철이2 2024. 3. 10. 15:23


도시 하늘은 별을 감추고
별이 보고 싶은 날 야경을 본다
내 별, 어느 어둠 밝히고 있을까

봄이라고
새소리는 신나게 가벼워
나무 끝, 살펴보니 봄 여기 있네

남쪽으로부터
들리는 꽃소식에 사람들은
남으로 남으로  봄 찾아간다

널뛰는 마음에 씨앗 하나 심어 새들도 오며 누군가
쉬어 가는 그늘도 만들자

봄이 주는 기쁨으로
조금이라도 아픈 사람 곁에서
함께, 빛나는 시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