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행복의 머므름. 송 정숙

명철이2 2024. 4. 16. 12:47




햇살 기웃거리며
카페 창가에서
사람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
참새 날아와 햇살을 쪼아대고
길 고양이 멀뚱히 바라본다

상호가 36.5c인 빵집
맛있는 빵들
행복한 냄새로 유혹하고
커피 향기 발길 붙잡으니
담소의 장이 되었다

음악이 흐르고
맛있는 빵 굽는 냄새만큼
오늘도 행복하길...
주인장의 문구만큼
잠시의 머무름으로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