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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난다. 빈. 바다

명철이2 2024. 4. 18. 11:29

  


빛나는 바람이 속삭이는 봄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피고 누웠다
눈을 감았다 떠보니
몽글 몽글
노오란
빠알간
핑크빛
꽃들이 하늘 거울에 뒤덮였다

자연스러워질 수 있는것은
꾸미지 않고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
단단하게 그리고 촉촉하게
꽃을 피워낸 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