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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한. 문. 재학

명철이2 2024. 4. 20. 13:24

한번 가면
영원한 이별인 줄 알면서
살아생전 정성을 다하지 못한
꿈같은 면면들이
회한의 파도로 밀려온다.

자애(慈愛)로운 미소
무한 사랑의 감미로운 체취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이
진정 행복한 나날이었다.

이제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마디마디 맺혀오는 서러움은
애달픈 가슴앓이로 남았다.

깊은 탄식(歎息) 속에 떠오르는
추억의 그림자들은
눈물에 젖어 피는
그리움의 꽃이 되어
밤마다 마음의 창가에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