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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송. 정숙

명철이2 2024. 4. 24. 16:16


내가 살은 집이
천당이었고
슬픔 외로움
가끔 쓸쓸한 꽃들이
가족의
행복한 꽃밭에서 시드니
나는 꽃길만 걸어왔네

하늘에
구름 떠있고
바람은
항상 불어오고
새소리는
어디서든 들려오니
세상을 다 갖은 것

이제
하늘에 달이 되어
어두운
밤길을 비추어주고
낮에는
낮달이 되어
사랑하는 가족을 바라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