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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오 오 애숙
명철이2
2021. 6. 24. 17:14
기억의 저편엔
흔적 없어졌다해도
지울 수 없는 것 있네
이 아침 뇌리에서
심연 깊은 곳에서는
주먹 불끈 쥐게 하고있네
동족상잔의 비극
처참한 아픈 상흔들
또아리 틀고 있는 멍울
억만 년 지나가도
6월의 땅은 통곡하고있다
지울 수 없고 잊으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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