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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의시. 김. 종 한

명철이2 2021. 12. 25. 17:22

밤은 마을을 삼켜버렸는데

개구리 울음소리는 밤을 삼켜버렸다.



하나, 둘…… 등불은 개구리 울움 속에 달린다



이윽고 주정뱅이 보름달이 빠져나와

은(銀)으로 칠한 풍경을 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