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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불. 박. 남수
명철이2
2021. 12. 27. 17:33
별하나 보이지 않는 밤하늘 밑에
행길도 집도 아주 감초였다.
풀 짚는 소리 따라 초롱불은 어디로 갔는가.
山 턱 원두막일상한 곳을 지나
묺어진 옛 성터일쯤만 한 곳을 돌아
흔들리는 초롱불은 꺼진듯 보이지 않는다.
조용히 흔들리는 초롱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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