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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첫날의 기도 정 연복

명철이2 2023. 7. 15. 12:48



시작이 반이라더니

눈 깜짝할 새

올해도 벌써
ㄴㅐ리막에 들어섰다

후반전의 첫 단추를
잘 끼게 하소서

무었보다도사랑의 단추를
많이 끼게 하소서

빛고운 단풍을 향하여
서서히 다가서는 나무잎같이

나의생 조금 조금
안으로 익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