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차에 동동 띄워주던
잣 한 줌
밤이면 바다위로 떠올라
뭔 일 낼 것처럼 달려갔던 사람
당당했던 그 모습 다 비우고
해탈하여 되돌아올 때까지
잊지 않겠다고
가슴까지 차오르는
숨가쁨이 있더라도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떠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되새김질 하며
시간을 곱씹어 보며
작은 섬으로라도
떠 있어야겠다고
쌍화차에 동동 띄워주던
잣 한 줌
밤이면 바다위로 떠올라
뭔 일 낼 것처럼 달려갔던 사람
당당했던 그 모습 다 비우고
해탈하여 되돌아올 때까지
잊지 않겠다고
가슴까지 차오르는
숨가쁨이 있더라도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떠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되새김질 하며
시간을 곱씹어 보며
작은 섬으로라도
떠 있어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