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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낯추인 마음. 홍. 수희

명철이2 2024. 3. 29. 07:42



잠 못 이루는 이를 위하여
밤새 하얀 등불 밝혀 서 있더니

날이 밝자 목련은 소리도 없이
툭, 또 툭 떨어집니다

한 알의 밀알로 썩을 차례입니다
세상이 모두 고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