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 사랑은 6월에 갓 피어난 붉고 붉은 한 송이 장미꽃 오, 내 사랑은 아름다운 선율 곡조에 맞춰 달콤하게 흐르는 가락 나의 귀여운 소녀여 그대 정녕 아릉답구나 나 이토록 깊이 너를 사랑하노니 바닷물이 다 말라버릴 때까지 한결같이 그대만을 사랑하리라 바닷물이 모두 메말라버릴 때까지 바위가 햇볕에 녹아 스러질 때까지 인생의 모래알이 다하는 그날까지 한결같이 그대만을 사랑하리라 그럼 안녕, 내 하나뿐인 사랑아 우리 잠시 헤어져 있을 동안만 수백, 수만 리 떨어져 있다 해도 나는 다시 너에게로 돌아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