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난다. 빈. 바다 빛나는 바람이 속삭이는 봄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피고 누웠다 눈을 감았다 떠보니 몽글 몽글 노오란 빠알간 핑크빛 꽃들이 하늘 거울에 뒤덮였다 자연스러워질 수 있는것은 꾸미지 않고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 단단하게 그리고 촉촉하게 꽃을 피워낸 토양 카테고리 없음 2024.04.18
산을 옮기기위해. 홍. 수희 첫삽을 뜹니다 산을 옮기기 위해 산보다 더 무거운 당신의 마음 햇살 가득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미소 한 조각 마음 한 조각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이유도 조건도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7
행복의 머므름. 송 정숙 햇살 기웃거리며 카페 창가에서 사람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 참새 날아와 햇살을 쪼아대고 길 고양이 멀뚱히 바라본다 상호가 36.5c인 빵집 맛있는 빵들 행복한 냄새로 유혹하고 커피 향기 발길 붙잡으니 담소의 장이 되었다 음악이 흐르고 맛있는 빵 굽는 냄새만큼 오늘도 행복하길... 주인장의 문구만큼 잠시의 머무름으로 좋아라 카테고리 없음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