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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머므름. 송 정숙

햇살 기웃거리며 카페 창가에서 사람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 참새 날아와 햇살을 쪼아대고 길 고양이 멀뚱히 바라본다 상호가 36.5c인 빵집 맛있는 빵들 행복한 냄새로 유혹하고 커피 향기 발길 붙잡으니 담소의 장이 되었다 음악이 흐르고 맛있는 빵 굽는 냄새만큼 오늘도 행복하길... 주인장의 문구만큼 잠시의 머무름으로 좋아라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그리움의 이편과 저편에 남아있는 편지 같은 기다림. 장. ㅅ. 일

그리움의 이편과 저편에 남아있는 편지 같은 기다림 들꽃 하나의 오랜 소망은 이내 가슴속에 따듯한 심장을 가진 햇살이 고운임으로 천년을 그린 마음으로 다시 찾아오는 것 그래서 푸른 하늘이 보이는 처절한 어두운 밤으로 새벽을 다시 짓고 다시 세워지기를 노래의 생각 속에 보낸 외로움이 반복하고 있는지 오월은 아직도 아무것도 모른 채 무심하게 푸르기만 한 자신이 부끄러워지면 그리움은 하냥 마음을 둘 곳도 없어지고 들꽃들의 오랜 길을 따라 주소를 적어 보낸 처음 기다림의 시작을 당신의 고요함 속에 알려옵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위해 알게 되는 비움과 채움이 반복되는 떨림에는 낮아진 곳은 산이 되고 깊은 곳은 언덕이 보이면 바람과 별은 서로의 어깨에서 골짜기마다 벌써 첫눈이 내리는 가을 같은 애태움과 두려움을 나누..

카테고리 없음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