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사랑. 정. 우경 하늘처럼 살고 싶다고 했었다 하늘을 닮아가며 살고 싶다고 해바라기처럼 마음은 늘 하늘을 향해 있으면서도 부끄러움이 너무 많아 빠알간 얼굴로 하루를 사는 그대는 하늘처럼 살고파 인사도 없이 떠나버리고 나는 해바라기처럼 살고파 하늘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하늘은 늘 내 머리 위에 있는데 해바라기는 늘 바라만 볼 뿐 다가서지 못한다 가을 내 곁에서 떠나간 하늘은 점점 높아만 간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