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저. 민첩함을. 신. 형식 그대의 지난 겨울을 존중한다고 잊지말자고 영원하자고 힘주어 다짐하던 꽃보다 꽃같은 웃음 금세 해탈해 버린다 해도 감사해요 배시시 쪼개질 듯 말 듯 가슴 두드리던 웃음보다 아름다웠던 그 미소 앞으로 같이할 시간 그리 많지 않아도 버리면서 비로서 꽃이 되는 말씀 한잎 한잎, 절실한 것은 더디 온다는 그 말 채 끝나기 전 가슴 졸이던 것들은 저리도 민첩하게 피었다 지고 말아도 카테고리 없음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