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송. 정숙 살다 보니 햇살이 너무 눈부시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며 눈물을 닦을 때가 있더라 살다 보니 밖을 내다보니 보슬비, 냇가가 그립다며 눈물을 대신하여 내리 누나 살다 보니 돌아오지 못 한 기억들이 허공에서 떠돌 다 낙엽으로 다가오더라 살다 보니 마음대로 되는 것도 없지만 가끔씩 작은 문이 빼꼼 열리며 웃음, 날아들어 오기도 하더라 카테고리 없음 2024.02.05